이런저런이야기

다들, 뭐하고 지내시나요?

learning beagle 2020. 3. 23. 11:54

다들, 뭐하고 지내시나요?

 

갑작스러운 판데믹의 영향으로 약 한 달 반의 휴가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아끼고 아끼던 휴가인데, 아무런 준비를 하지 못한 채 휴가가 시작되었지요

 

여행도 무언가를 배우는 것도 어려운 상황이지만, 주어진 시간을 흘려보내고 싶지 않아 이것저것 일을 벌이기 시작했습니다.

 

새로 시작된'카카오 프로젝트 100'에신청을 하였습니다.

'카카오 프로젝트 100'은 현재 2기까지 운영되고 있으며, 따로 신청하는 기간에 자기가 원하는 주제를 선택하여, 그 주제에 대한 주어진 일을 100일 동안 지속하는 프로젝트랍니다.

 

그런데, 보증금 개념으로 만원을 입금해야 하지요. 보증금은 목표의 몇 프로 이상을 달성하면, 반환이 되니 걱정하지 마세요. 약간 필요하기도 한 것 같아요. 그리고 중간중간 프로젝트에 참여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몇 가지 이벤트를 진행하니 어쩌면 더 좋을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저번 1기 때 신청 기간을 놓쳐서 너무 아쉬웠는데, 쉬는 타이밍에 딱 신청기간이라는 것을 알게 되어 바로 하고 싶은 주제를 검색하고, 신청을 하였지요.

 

정말 좋은 게, 하루하루 도장을 찍어준답니다.ㅎㅎ 도장받는 일이 이렇게 기분이 좋은 것인지 몰랐습니다.

 

저는 무려 3가지 주제를 신청하였습니다.

첫번째로 시작한 것은 '1일 1 블로그 작성'입니다. 블로그는 정말 예전부터 시작해야지라고 생각하고 있던 것이지요.

 

두 번째는 건강을 위한 하루 7 천보 걷기입니다. 걷기를 좋아하는 저도 매일 7 천보를 걷으려니 조금 부담이 되지만 매일 걷기를 시작하면 체력이 쑥쑥 늘어날 것 같아서 신청하였습니다.

 

마지막으로 나에 관한 질문에 1일 1 답하기예요. 이것은 남편도 꼬셔서 같이 하기로 하였지요. 서로에 대해 더욱 깊게 알아갈 시간을 만들어 줄 것 같아서 저희 부부에게 좋을 것 같았답니다.

 

 

 

3가지 프로젝트 시작!

 

'오늘부터 시작이지?'라는 생각에 부랴부랴 설거지를 끝내고 우유 한잔과 초콜릿을 옆에 두고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고 있네요.


서투른 시작이지만 걷기도, 일상을 담은 블로그 작성도, 남편과 함께 하기로 한스스로에 관한 질문 일기도 시작의 이유를 기억하여 계속 계속 이어나갈 수 있었으면 합니다. 

 

이렇게 휴가를 보내고 나면 저의 모토인 '하루하루 충실하게'가 자연스럽게 이뤄지겠지요?

 

매운초콜릿과 우유

여러 가지 불안한 요소들이 가득한 요즘이지만 3월 봄날의 예쁜 날씨와 시간은 계속 지나가고 있더라고요.

이 예쁜 시간들을 충분히 느끼고 싶습니다.

 

저처럼 갑작스러운 시간적 여유(?)가 생기신 분들도 계실 텐데 새로운 무언가를 시작하기에 좋은 기간 인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럼, 이 글을 보시는 분들도 행복한 3월을 보내시길 바라면서 오늘 포스팅은 이만 마치겠습니다.

좋은 하루 보내시길 바랍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