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선 호텔 투어) 미얀마 양곤 : 롯데호텔 양곤
안녕하세요.
하루를 마무리할 시간이네요.
오늘 하루는 어떠셨나요?
저는 집에 후배의 3살 배기 남자아이가
놀러 와서 너무 좋았던 하루였답니다.
아이는 너무 예쁜 것 같아요.
오늘 포스팅 주제는
랜선 호텔 투어인데요,
방문 자체가 힐링이 되었던
호텔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미얀마에서 가장 큰 도시이고,
옛 수도였던 양곤에 위치한 호텔입니다.
바로 '롯데호텔 양곤'이지요.
구글에서 찾아보니
4성급 호텔로
별 4.5를 받았습니다.
개인적인 점수는
별 5점, 만점이랍니다.
방문하기 어려울 수 있는 곳이지만
개인적으로 너무 좋았던 곳이라
함께 공유하려고 올려봅니다.
로비에 있는 큰 창이에요.
창 밖 풍경뿐만 아니라,
그림자까지 멋있었는데,
사진에 담기는 어렵더라고요.
창 밖을 보면서 계속해서
앉아있고 싶었답니다.
로비가 굉장히 넓은 편입니다.
천고도 굉장히 높지요.
로비에서 울리는
피아노 소리도 잔잔하고,
호텔 분위기 자체가
굉장히 차분한 편이더라고요.
단정한 무늬의 카펫이 깔린 방이었는데,
사진을 못 찍었습니다.ㅠ
올드한 느낌의 가구들도
있었지만 만족했습니다.
이 호텔의 강점은 룸보다는
부대시설이지요.
배가 많이 고파서 야밤에 룸서비스로
까르보나라를 주문해보았는데,
동남아에서는 이 메뉴가
성공하기가 어렵더라고요.
그래도 저는 참 잘 먹습니다.
실내수영장도 깨끗하더라고요.
하지만, 서늘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사진에서 처럼 조명도 조금 어두워요.
헬스장에서
창밖을 바라보면,
또다시 예쁩니다.
이 호텔은 계속 예뻐요.
실외 수영장 주변을 돌아보았는데,
정말 조용해서 걷기 좋았습니다.
실외 수영장의 모습입니다.
이곳에서 느껴지는
분위기를 어떻게 설명해야 할까요?
굉장히 평온하고,
또 너무 조용해서
현실감이 떨어지는,
바람도
잔잔하게 불어옵니다.
아무 생각도 안 하고
마냥 앉아있었습니다.
이곳은 개인적으로
친구 말고, 남편 말고,
'엄마'랑 오고 싶은 생각이 들더라고요.
둘이 앉아서 조용히 이야기하다가
또 가만히 있다가,
이야기하다가,
그렇게 지내다 가고 싶은 곳입니다.
이 호텔에 머무는 것 자체가
힐링이 되었답니다.
제가 가본 어떤 호텔보다 좋았고,
여운이 남는 그런 곳이었습니다.
꼭 한번 다시 방문해 보고 싶은 맘이지요.
사진으로나마
좋은 호텔 투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럼, 랜선 호텔 투어는 이만 마치겠습니다.
오늘도 좋은 꿈 꾸시고,
안녕히 주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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