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에서산책

(여행지추천)하와이 가면 꼭 찾아먹는 음식 3가지. (무지개 사진 드립니다.)

learning beagle 2020. 3. 31. 21:39

하와이 가면 꼭 찾아먹는 음식 3가지.

굿 이브닝입니다.

좋은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어떤 포스팅을 할까 고민하다가

음식만 한 게 없을 것 같아서 앨범을 뒤적여봤습니다.

(구글에 동기화된 엄청난 사진들을 보니

정리 욕구가 솟구쳐 이렇게 늦어졌습니다.)

 

개인적으로 먹는 시간을 참 좋아하지요.

기분이 좋아지다 못해 굉장히 '업'되기도 한답니다.

 

그래서 저와 같은 분들을 위해 

'하와이에 가면 꼭 찾아먹는 음식'

들을 소개해볼까 합니다. 

 

순위는 없습니다. 먹을 때마다

행복하게 해주는 음식에 순위를 달 수가 없었답니다.

 

 

잠바쥬스 아사이볼

1. 아사이볼(ACAI BOWL)

블루베리와 요거트가 베이스이고,

그래놀라, 바나나와 같은 과일을 올린 후

꿀을 둘러서 만든 우리나라 팥빙수 같은

디저트입니다.

 

하와이에 많이 보이는

아일랜드 빈티지 커피

(Island vintage coffee),

잠바주스(Jamba Juice)에서

드셔 보실 수 있습니다.

 

가격은 10~13불 정도 합니다.

 

지인들의 추천에 의해 처음 먹었을 때는

'이게 맛있나? 뭐지?'라고 생각했어요.

 

그런데, 계속 생각나는 그런 맛이에요.

포장해서 벤치에 앉아서 먹거나, 

하와이 해변을 보면서 먹거나, 

걸으면서 먹거나.

이렇게 먹어서 일까요?

꼭 찾아먹게 되는 음식이랍니다.

 

이런 곳에 앉아서 아사이볼 먹으면 정말 꿀맛입니다.

 

 

2. 포케(POKE).

포케는 하와이 전통음식으로

주로 다양한 참치, 연어와 같은 해산물과

샐러드 또는 밥, 여러 가지 드레싱과 함께

버무려서 만든 음식이랍니다.

 

포케박스의 연어포케(사진 죄송합니다ㅠ)

 

가격은 작은 사이즈가 10불이 살짝 넘고,

큰 사이즈는 17~18 정도입니다.

 

small, medium, large로 양을 정하고

원하시는 해산물을 선택한 뒤

밥 또는 샐러드 그리고 토핑을 선택합니다.

그러면 소스와 함께 볼에 담아 직접 버무려줍니다.

 

주문할 때 긴장하지 마세요.

천천히 원하시는 것을 말하시면 됩니다.

계속 선택을 해야 하기 때문에 저는 긴장한답니다.

 

소스를 조금만 줄여달라고 말하시는 것도 잊지 마세요.

굉장히 많이 소스를 넣어 주기 때문에

저희 입 맛에는 짤 수 있거든요.

 

다이어트를 생각하여 샐러드를 선택하지만,

항상 후회하지요. '밥이랑 같이 먹었으면

더 맛있었을 텐데' 이러면서요.

회 좋아하시는 분들에게 정말 강추입니다.

 

포케는 하와이 음식이다 보니,

여러 곳에서 판매하고 있지요.

저는 주로 알라모아나 쇼핑몰

(ALA MOANA) 안에 있는

POKE&BOX 에서 먹습니다.

 

3. 무스비(Musubi)

하와이 사람들은 스팸을 참 좋아한다지요.

그리고 한국 사람은 밥을 좋아하지요.

 

외국 음식이 안 맞으실 수 있는 것은 당연하고,

그때는 무스비를 추천드립니다.

 

밥에 스팸을 올리고 김을 두른 것이 기본이고,

아보카도, 계란, 생선 알 등이 곁들여진 음식입니다.

 

가격은 저렴해요. 2불에서부터 시작합니다.

 

하와이에서는 어디서나 볼 수 있는

ABC마트에서도 판매하며,

이야스메 무스비 카페

(Musubi cafe IYASUME)에서

드셔도 좋아요.

 

음, 번외로 하와이 맥도널드에서는

밥에 햄과 계란을 한 접시에 담아낸 음식을 판매한답니다.

부모님과 함께 여행을 하면 밥을 찾으실 때가 있지요.

그때는 맥도널드를 찾아보세요.

 

여기까지 소개하겠습니다.

 

많은 음식이 있지만 

저는 이렇게 3가지를 꼭 찾게 되더라고요.

 

하와이에는 다양하고 맛있는 음식이 정말 많아요.

블로그에 나와있는 것도 좋지만,

여기저기 다니면서 드셔 보고 싶은 것을

드시는 게 제일이지요.

사람 입맛은 너무나도 다양하여

찾아간 맛집이 꼭 제 입맛에

맞는 것은 아니더라고요.

 

지금은 여러 가지 안 좋은 상황으로

어디든 가기가 어렵지만,

상황이 나아져 하와이에 방문하게 되신다면

한 번쯤 드셔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알라모아나 쇼핑몰 앞에서

버스를 기다리는데

무지개가 있더라고요.

 

제 등 뒤에 떠있어서 뒤를 돌지 않았으면

못 보고 갈 뻔했지요.

무지개를 본 것 자체가 행운이었습니다.

 
그럼,

오늘 하루도 행복하게 마무리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알라모아나 쇼핑몰에서 본 무지개입니다. 선명하게 보였는데, 사진에는 안담기더라고요. 그래도 이쁘죠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