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에서 보내는 시간. 안녕하세요. 좋은 하루 보내고 계신가요? 스위스는 기회가 되어서 몇 번이나 방문하였답니다. 갈 때마다 날씨며, 공기며, 햇살이며 너무 좋아서 눌러앉고 싶은 마음이 들곤 합니다. 투어를 하기도 하였는데, 최근에 방문할 때는 계속 산책을 하게 되더라고요. 원래 산책을 참 좋아하는 사람이거든요. 호텔 근처에 제 마음에 쏙 드는 작고 예쁜 마을이 있답니다. 나이 든 분들이 여럿 모여서 살 것 같은 마을이지요. 엄청난 햇볕을 뚫고 거기까지 걸어가면 입구부터 풀내음이 시작된답니다. 그리고, 제가 좋아하는 분수(?)가 나와요. 마을이 조용한데, 물이 흐르면서 그 주위가 평온하게 느껴져요. 마을에 도착해서는 딱히 하는 생각 없이 산책이 시작됩니다. 방문할 때마다 고대로 인 것 같습니다. 분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