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의 골목식당,
군포역전시장편 군포왕족발
글/사진 : Allin
안녕하세요.
토요일 밤인데, 뭐하고 계신가요?
저는 하루의 마무리고 블로그를 적고 있네요.^-^
남편과 SBS에서 방영하고 있는 골목식당을 보곤 한답니다.
그런데!! 비교적 근거리에 있는 '군포역전시장'을 배경으로 새롭게 시작하더라고요. 그래서, 남편과 사람이 없는 저녁에 방문을 해보았습니다.
주차가 걱정이 되었는데, 찾아보니 군포역전시장과 도보로 약 5분정도 거리에 '군포역환승주차장'이 있답니다. 4월 30일 까지 무료개방이라니 참고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지하철로 방문하실 때에도 군포역 1번 출구로 나오시면 '군포역전시장'에 들어가는 입구를 커다랗게 표시해 놓았답니다. 찾아오시는 길은 걱정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습니다.
길을 따라 들어가시면, 바로 아기자기한 시장의 모습을 보실 수 있으실 거예요. 군포시장은 생각보다 크지 않더라고요.
평일 늦은 저녁 늦게 방문해서인지 사람들은 거의 없었답니다. 덕분에 여유롭게 둘러볼 수 있었습니다.
골목식당에 도움을 받고 있는 음식점은 '어흥 떡볶이', '군포 왕족발', 지금은 이름을 바꾼 '훈이네 닭꼬치'이렇게 세 곳이 있습니다.
그중에 가장 방문해 보고 싶었던 곳은 '어흥 떡볶이'였지요. 맛보다도 사장님의 매력적인(?) 성격 때문에요.ㅎㅎ
그런데, 저희가 갔을 때는 아쉽게도 판매가 끝난 시점이었습니다. 사장님의 떡볶이와 맥주를 드시는 손님과 친근하게 이야기를 나누고 계셨답니다.
실물이 너무 똑같아서 단박에 알아봤는데, 꼭 연예인 보는 것처럼 설레더군요. ㅎㅎ 수줍게 사진 촬영 허락을 구하고 간판을 찍어왔답니다. 다음에라도 꼭 먹어보고 싶네요.
그리고, '군포 왕족발'로 향했답니다. 다행히 영업 중이었고, 사장님이 가게 앞에서 열심히 족발을 준비하시더라고요.
가게 안에는 저녁인데도 불구하고, 꽤 많은 사람들이 있더군요.
막국수 등의 다른 메뉴는 판매하지 않았고, 메뉴판에 족발만 대, 중, 소가 적혀있었습니다.
저희는 백종원 대표님께서 추천해주신 대로 제일 맛있다는 앞다리살, 대자를 주문했지요. 두명었지만, 다 먹을 자신은 항상 있답니다.
홀은 조금 분주해 보였습니다. 조금 기다리자 밑반찬들이 나오고, 그 후에 족발이 나왔답니다.
여러분께서 보시기에는 어떠신가요?
처음에 봤을 때 꽤나 먹음직스러워 보이더라고요. 하지만 양은 大치고는 살짝 작지 않나 싶었답니다.
한 점 먹기 시작하였는데, 개인적으로는 어느 정도 설루션을 받았나 싶은 정도의 맛이었습니다. 방송일자와 촬영일자가 다르기 때문에 그럴 수도 있을 거란 생각이 들더군요.
코칭을 받지 않았다면, 굳이 받지 않아도 되겠다 싶은 정도의 맛이었답니다. 한마디로 맛있었답니다.^-^
부드럽고, 고기 잡냄새도 나지 않고, 정말 맛있게 먹었답니다. 남편과 후한 저녁을 먹었지요.
오랜만에 외식도 하고, 즐겨보는 프로그램에 나오는 음식점에도 방문해보고, 재밌는 경험을 해서 무척이나 만족스러운 하루였답니다.
솔루션이 완전히 끝나고 조금 지나서 다시 한번 가볼 생각입니다. 그때는 세 곳 다 방문해보고 싶네요.
다녀온지는 약 2주 이상되어서 현재 방영하는 내용과 약간의 차이를 느끼 실 수도 있을 거라 생각됩니다. 양해 부탁드리겠습니다.^-^
그럼, 오늘은 이만 마치겠습니다.
모두들 좋은 밤 되세요. 감사합니다.